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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동학대

2. 계모에 의한 신체적 학대 사례

1. 계모에 의한 신체적 학대 사례입니다. 

1) 인적사항
○ 피해아동 : 허유리(가명, 여, 5세)
○ 학대자 : 이혜진 (가명, 27세, 주부)
  
 
2) 아동학대 내용
○ 아동은 4년전 친부모의 이혼으로 그동안 조부모에게 맡겨져 양육되다가 1년 전 친부의 재혼으로 계모와 친부가 함께 살게 되면서부터 계모로부터 잦은 체벌과 학대를 받아왔음
○ 아동은 주위사람들을 잘 따르고 쉽게 친밀감을 형성하는 편이며, 특히 부에게 사랑을 받기 위한 행동을 자주 보였음. 
○ 그러나 부가 출근하고 난 후 계모와 단 둘이 남게 되면 계모에게는 말도 잘하지 않고 고집을 부리는 등의 행동을 보였음. 이로 인해 계모는 손으로 아동의 다리와 엉덩이 부분을 자주 때려왔음. 
○ 부는 계모가 아동을 체벌하는 사실을 알고 있었으나 훈육차원의 체벌로 간과하고 지나쳐 버리기 일쑤였음. 또한 부는 계모가 아동에게 이유 없이 체벌을 하지 않았을 것이라며 오히려 아동의 문제를 지적하였음. 
○ 부는 계모가 신고 당시 임신중(3개월)이었고, 계모에 대한 믿음이 강했기 때문에 계모에 대해 상당히 지지적인 입장이었음
3) 개입내용
○ 아동에 대한 병원 검사 및 치료
○ 학교 교사와의 상담
○ 학대자 고발초치
○ 아동보호 및 상담
○ 학대자의 아동양육방법 개선

4) 개입결과
○ 아동에게 심각한 신체적 학대가 일어났음에도 불구하고 학대가 은밀한 집안 내부에서 일어나는 일이기 때문에 대부분 목격자나 증거가 없었음. 
○ 무엇보다 학대자와 피학대아동이 학대 사실을 인정하지 않아 어려움이 많았으나, 여러 차례의 상담을 통해 아동이 계모에 의한 학대 사실을 상담원에게 말하였고, 계모 역시 경찰의 조사 과정에서 자신이 학대를 하였다는 것을 인정하였음.
○ 계모는 현재 경찰에 의해 아동학대로 고발 조치되어 구속수감 중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