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정신분열증 친부에 의한 성학대 사례입니다.
피해아동 : 최순이(가명, 여, 10세, 초등3)
○ 학대자 : 최건상(가명, 남, 40세, 정신분열증)
2) 학대내용 (성학대)
○ 아동의 친부는 9년 전에 아동 친모와 결혼하여 살아오다 작년 4월경에 아동 모가 아파트 추락사로 사망한 후 아동과 단둘이서 생활하기 시작함.
○ 아동이 성학대를 받기 시작한 것은 모가 죽기 전부터였으며, 이 사실은 아동 모가 주변 이웃들에게 알렸던 것임.
○ 모가 사망한 이후 아동은 통장에게 가끔 성기부분을 가르치면서 “거기 부분이 가렵고 아프다”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함. 이를 이상하게 여긴 통장은 OO동사무소 사회복지 전문요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었고, 본 센터에 신고를 하게 되었음.
3) 상담 및 개입내용
○ 아동과 본 상담원간의 친밀감 형성
○ 아동의 친부로부터 성학대 사실 유무 확인
○ 아동에게 심리적 안정과 성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. 또한 또래 관계에 있어서 ‘친구’의 중요성을 인식시킴.
○ 아동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파악하여 지역사회 자원 연결을 모색
○ 아동 부의 정신 건강 치료에 대한 가족․친척의 치료의지나 본인의 치료의지를 파악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관련 시설 조사
○ 아동이 정서적․환경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다방면으로 정보를 제공
4) 결과 및 계획
○ 정신분열증인 부의 지나친 자녀 애착으로 인해 자기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협을 하거나 자기 자신을 자해한다는 정보 입수로 신중히 접근하려 하였음.
○ 아동의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어 아동을 상담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, 현 상황에서 상담의 방향을 아동의 가정 보존 차원에서 아동부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점차적으로 격리하는 방향 쪽으로 나아가고자 하여, 즉각적인 개입을 이루지는 못했음.
○ 현재 그룹홈에 입소하여 예전의 불안정한 가정생활에서 벗어나게 되었음. 적절히 보호받고 사랑받으며 친구들과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됨.